[정진호의 건강만평] 교통사고 합의 후 취소하는 방법
[정진호의 건강만평] 교통사고 합의 후 취소하는 방법
  • 정진호 작가
  • 승인 2018.10.22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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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뉴스=정진호 작가】합의 후 거짓말처럼 허리가 아파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병원을 방문합니다.

접수하는데 자동차 사고로 합의 후에는 의료보험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의료보험 100%로 접수를 하고 허리를 다시 보기 위해서 신경외과를 방문합니다.

의사는 미간을 좁히며 말합니다.

“만약에 교통사고 시 디스크에 문제가 있었다면 당당하게 걸어 들어 올 수도 없었습니다. 아마도 기어서 들어 올 정도로 고통이 심했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교통사고로 디스크에 이상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좀 그렇습니다. 하여튼 디스크인지 아닌지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MRI를 촬영해 봐야 합니다.”

“선생님 MRI가 의료보험이 안 되면 얼마나 하는지요...?”

“최소한 40만원은 넘습니다.”

의사는 무심하게 모니터 속의 허리 방사선 사진을 보면서 말합니다.

본인 과실이 40%라 합의금도 100여만 원을 받을 뿐인데 MRI 비용으로 40만원을 카드로 결제를 하고 나니 뒷골이 땡깁니다. 촬영 후 디스크로 판명이 된다 해도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이라고 판정을 받기는 힘듭니다. 합의 하기 전이었다면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최소한 MRI 비용은 본인이 부담하지 않아도.....

교통사고 합의 후 취소하는 방법

1. 합의 후 최대한 빨리 하루 이틀 안에 담당자에게 취소 통보를 합니다.

2. 전화해서 팀장을 바꾸라고 해서 잔뜩 진상을 부려줍니다.

3. 손해보험사 민원실에 전화해서 난리칩니다.

4. 금융감독원(공제조합은 국토해양부)에 전화해서 민원을 제기합니다.

나폴레옹은 말합니다.

“내 사전의 불가능은 없다!”

그런데 말입니다. 보상팀에서 15년을 근무한 한 보상팀장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내 사전에 단 한 번도 합의를 취소해 준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