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학생 시선으로 기획·실행‘수돗물 캠페인 공모전’ 결과 발표
서울시, 대학생 시선으로 기획·실행‘수돗물 캠페인 공모전’ 결과 발표
  • 위유미 기자
  • 승인 2018.12.05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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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대학 8개 팀 30여명이 두 달 동안 수돗물 홍보 캠페인 성공리 마쳐
내가 만드는 수돗물 홍보캠페인 활동 사진
내가 만드는 수돗물 홍보캠페인 활동 사진

【환경교육뉴스=위유미 기자】 서울시는 대학생이 직접 수돗물 홍보를 기획하고 실행하는‘내가 만드는 수돗물 캠페인 공모전(Let’s Tap Water)‘결과 발표회를 오는 6일오후2시 상수도사업본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결과발표회에는 공모전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및 각 기관 홍보 담당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공모전 캠페인 결과를 공유하고, 객석평가단으로 참여해 보다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캠페인 수행팀을 함께 선정한다. 이번 공모전은 15개 대학, 8개 팀 26명이 수돗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아리수 홍보를 직접 실행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실무적인 정책수행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

시는 올해 8월 공모전 접수를 시작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기획안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진행했으며, 총 8팀이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멘토링과 홍보 수행비를 기반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캠페인 진행상황은 개별 팀 SNS계정과 상수도사업본부 공식 SNS계정을 통해 중계하여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아리수날린팀은 과거에서 미래로 온 주인공이 자판기에서 0원으로 판매하는 아리수를 마시며 ‘물은 돈 주고 사먹는 게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상을 제작하였다. 이 영상의 조회 수는2,600회이고 댓글은 200여개가 달렸다.

아리따움팀은 ‘당신의 건강을 해치는 것은 아리수가 아니라 편견입니다.’라는 주제로 자취방에 놀러온 친구에게 생수인척 아리수를 주었을 때 반응을 몰래카메라로 촬영했다. 영상에는 조회수 1,700회와 '모르고 마시면 아리수인지 구별하지 못하네요' 등의 공감을 나타내는 댓글 반응이 있었다.

P.HIVE팀은 ‘아리수가 만약 사람이라면’이라는 주제로 영상 2편을 제작했다. 한강 물이 취수되어 집 수도꼭지까지 가는 여정을 감각적인 영상과 내레이션으로 구성하였다. GIVE ME 아리팀은 종로구 지역 카페 10곳과 직접 제휴를 맺고 텀블러를 사용해 음료를 먹는 사진을 인증하는 ‘아리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했다.

수돗물러버팀은 웹툰 ‘PURIFY’를 제작하여 온라인 배포와 동시에 홍대입구 등에 젊은 층을 대상으로 리플릿을 제작·배포하였다. 당신이속는사이팀은 블라인드테스트 캠페인을 진행하고 그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했다.

드링크워터팀은 주변의 조기축구팀을 방문하여 아리수를 주제로 게임을 하고 아리수를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아리수리마수리팀은 아리수품질확인제 홍보를 위해 포스터와 손잡이에 걸 수 있는 리플릿을 제작하여 배포했다.

학생들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서 수돗물에 대한 편견을 깨뜨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평소에 가지고 있던 영상 제작 실력 등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대학생만의 신선한 결과물을 도출했다.

캠페인 결과 발표 후에는 적합성, 창의성, 캠페인 활동, 확산 및 활용성을 기준으로 우수한 4팀을 최종 선정하고,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한다. 수상작은 향후 수돗물 정책 수립 및 홍보에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공모전의 최종 우승팀에는 3백만원 상당의 상금과 서울시장상이 수여되며, 이외에는 우수상, 장려상등이 수여된다. 또한 최종 순위에 따라 해외광고제 출품비도 지원된다.

이창학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서울의 수돗물 홍보에 대해 대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기회가 되었다.”며 “선정작을 적극 활용하여 수돗물 음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