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만평] 출근중 집에서 다친 경우
[시사만평] 출근중 집에서 다친 경우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8.12.12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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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뉴스=정진호 작가】“사람들 사이에는 섬이 있다. 난 그곳에 가고 싶다.”

어떤 시인의 간절한 바람처럼 우리들도 그 섬에 가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 섬에 갈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위에 그림과 같은 알찬 산재 정보를 미리 알고 있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친 사람들은 처음 당한 일이라 정신이 없습니다. 이럴 때 여러분의 산재 지식이 큰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출퇴근 재해’는 집 앞에서 출발해서 회사 안까지 거리상에서 발생한 재해를 말합니다. 여기서 거리상 이동 중 사고는 산재로 인정하지만, 특정한 장소 안에 있다가 발생된 사고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퇴근 후에 생필품을 사기 위해 마트에 방문하기 위해 넘어져 다친 경우는 산재가 됩니다. 마트 안에서 식품을 고르다 바닥에 물기 때문에 미끄러져 다친 경우는 산재가 되지 않습니다.

출근 시간이 오전9시까지인데, 어제 남은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 새벽 6시에 출근하다가 다친 사고는 산재가 됩니다. 개인적인 취미 생활인 수영을 하기 위해 같은 시각에 수영장을 가다가 다친 경우는 산재가 인정되지 않습니다.

근로복지공단에서 출퇴근 산재가 인정되면 앞으로 치료비 등의 요양급여, 요양으로 일을 못한 기간 동안 지급되는 휴업급여, 치료 중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때의 교통비, 그리고 치료 후 신체장애가 남으면 지급되는 장해급여 등을 받게 됩니다. 휴업급여는 요양으로 일을 하지 못한 1일당 평균임금의 70%에 상당하는 금액이 지급되고, 1일당 휴업급여액이 1일분 최저임금액(60,240원 = 7,530원 × 8시간)보다 적으면 최소 1일당 60,240원이 지급됩니다. 또한 원활한 직업복귀를 위해 환자의 욕구에 따라 제공되는 심리상담, 직업능력평가 등의 재활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산재보상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두려움은 갓 태어난 오리 새끼와 같습니다. 오리 새끼는 처음 보는 생명체를 어미로 착각을 합니다. 다친 사람이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으로 도움을 받았다면, 그 사람의 기억 속에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