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의원, 온라인 스포츠 불법도박 빠진 10대 청소년 급증, 치료해도 효과 없어
김영주 의원, 온라인 스포츠 불법도박 빠진 10대 청소년 급증, 치료해도 효과 없어
  • 임창교 기자
  • 승인 2019.07.0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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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도박중독치료 서비스 이용자 전 연령 가장 큰 폭 증가
단도박(도박 중단)률은 ‘15년 36%→’18년 23% 오히려 13%p 감소

【환경교육뉴스=임창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영등포갑,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7일 도박문제관리센터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박중독자 치료 서비스 이용자 전 연령 중 10대가 '15년 168명에서'18년 1,027명으로 약 6배가량 급증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치료 서비스 이후 도박을 끊는 확률인 단도박률은 36%에서 23%로 오히려 13%p나 감소하는 등 최근 10대 청소년들이 도박에 더 많이 빠지고 있고 다시 빠지면 잘 중단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주로 빠지는 도박은 불법 사행행위에 해당하는 온라인스포츠도박과 기타온라인도박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박중독으로 인해 도박문제관리센터로부터 치료서비스를 이용한 연령대는 30대가 4,563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3,879명 △40대 2,038명 △10대 1,027명 순으로 이어졌다.

문제는 그 중에서도 10대의 도박중독자 치료서비스 이용자가 ’15년(168명) 대비 6배 이상 급증해 전체 상담자에서 10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15년 1%에서 18년 5.7%까지 늘어났다.

이에 김영주 의원은 “도박 중독으로 인해 치료서비스를 찾는 10대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는데, 정작 서비스 이용이후 도박을 끊는 비중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도박중독 치료서비스를 연령대별·유형별 특성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이 빠지게 되는 도박 유형이 온라인스포츠도박과 기타온라인도박으로 이는 모두 불법 사행행위에 해당한다.”며 “불법 사행행위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의 권한과 책임을 다시한번 살펴,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