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캠페인〕 야생생물 2급 지정 보호 '순채' 서식지 복원
〔환경보호 캠페인〕 야생생물 2급 지정 보호 '순채' 서식지 복원
  • 김대의 기자
  • 승인 2019.07.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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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와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은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 지정 보호받는 '순채'의 서식지 복원을 위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강릉시청)
강릉시와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은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 지정 보호받는 '순채'의 서식지 복원을 위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강릉시청)

강릉시와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에서는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 보호받는 '순채(Brasenia schreberi)'의 서식지 복원을 위해 '순채복원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순채는 순포습지 복원사업의 깃대종으로 수련목 어항마름과 순채 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수생식물로 6∼8월에 개화하며 수심 1m 내외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순채는 순포 마을의 지명 유래와도 깊은 관계가 있다.

'순포'는 마을에 순채(순나물)가 많이 자라는 순개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옛날 흉년이 들었을 때 이곳에서 나는 순채를 뜯어 먹으며 식량을 대신했다고 전해온다.

순포습지의 순채는 본격적인 순포습지 복원사업을 추진하기 이전 사업지역의 매토 종자를 확인한 결과 순채의 매토 종자가 확인됐고 복원사업 이후 순채의 자연 발아를 유도했다.

그러나 여건 악화로 인해 순채의 자연적 복원이 어려워 당초 사전 환경성 검토서에서 제시된 의견에 따라 순채의 유전자 교란방지를 위해 인근 지역의 순채를 이식할 계획으로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과 업무협업을 통해 인공 증식된 순채를 순포습지 내 순채 서식지 조성지역에 이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