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방사능 식자재 사용 도쿄올림픽 철회하라"
환경단체 "방사능 식자재 사용 도쿄올림픽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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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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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앞에서 열린 '동경올림픽 불참 요구, 아베정권 경제·영토 침략 규탄' 기자회견에서 환경단체 푸른세상 그린월드 박일선 대표가 삭발을 하며 동경올림픽 불참을 호소하고 있다.2019.7.24/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우리 국민의 반일 감정이 고조되는 가운데 환경단체가 내년 도쿄올림픽 불참을 주장하고 아베정권의 경제·영토 침략을 규탄했다.

푸른세상 그린월드 박일선 대표는 24일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는 전쟁국가로 가려는 아베정권에게 길을 터주고, 방사능오염으로부터 해방됐다는 거짓 선전에 국제사회가 비단을 깔아주는 것"이라며 "방사능으로 오염된 후쿠시마 식자재를 사용해 올림픽 선수단의 식단을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역사문제를 무역과 연계한 반도체부품 수출 통제, 백색국가 목록 배제 움직임은 국제적으로 비난받을 만한 짓"이라며 "역사와 우리나라 사법부를 부정하는 명백한 주권침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백색국가 배제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우방국에서 제외하는 것과 같다"며 "한일군사협정을 파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국민과는 평화교류를 확대해야 하지만 전쟁을 할 수 있도록 헌법을 개정하는 아베정권과는 싸워서 이겨야 한다"며 "한달이든 100일이든 시일을 정해 전 국민적인 일본제품 불매, 일본 방문 안하기 운동을 벌이자"고 제안했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유에 대해 "1965년 굴욕적인 한일협정으로 오늘날 한일관계 갈등의 씨앗을 만들었다"며 "정치권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너무 달라 일본 문제에 대해서 만큼은 여야가 뭉쳤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곳에 왔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후 삭발로 결의를 다진 박 대표는 일본 술·식품 등을 버리는 퍼포먼스를 연출하며 '방사능 올림픽 철회', '한일군사협정 파기', '아베정권 아웃'등의 구호를 외쳤다.

 

 

 

24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앞에서 열린 '동경올림픽 불참 요구, 아베정권 경제·영토 침략 규탄' 기자회견에서 환경단체 푸른세상 그린월드 박일선 대표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2019.7.24/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