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자생식물 '너도개미자리' 시범재배 성공
백두산 자생식물 '너도개미자리' 시범재배 성공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9.11.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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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새로운 관상식물 ‘너도개미자리’ 농가에서 첫 시판
너도개미자리(사진제공 국립수목원)
너도개미자리(사진제공 국립수목원)

【환경교육뉴스=임창교 기자】 국내 최초로 백두산에서 자생하는 ‘너도개미자리’를 야생화 농가와 함께 시범재배 성공하여 지난달 국내 유통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최근 정원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우리꽃을 활용한 ‘식물 소재 개발’을 위해 새로운 관상식물을 발굴하고 개화 기술과 고품질 재배 방법에 대한 연구를 추진했다. 현재 우리 식물 중 약 500∼600여 종이 관상자원으로 개발할 가치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시장에서 판매되는 야생화 종류는 10%미만이다.

너도개미자리(Minuartia laricina (L.) Mattf., 석죽과)는 우리나라 북부지방 백두산에 자생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백색의 꽃은 7∼10월경에 피고 잎은 마주나기하며 침형이다. 식물 높이는 10cm로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뭉쳐난 것처럼 풍성해 보인다.

또한 추위에 강해 월동이 가능하며, 풍성하고 아름다운 순백의 꽃은 관리를 통해 봄과 가을에 걸쳐 이중 개화가 가능하다. 햇볕을 좋아하는 식물로 노지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실내 분화용뿐 아니라 지피용으로 활용된다.

한국자생식물생산자협회 안근원 협회장은 “너도개미자리는 현재 조경용으로 많이 쓰이는 ‘꽃잔디’를 대체 할 수 있는 야생화로 이번 계기를 통해 우리 꽃이 많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국립수목원 식물자원연구과 김상용 과장은 “우리나라 야생화를 산업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우리 식물을 발굴하고, 시범사업을 확대·보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