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분뇨 유출지역 지하수 수질 개선한다
축산분뇨 유출지역 지하수 수질 개선한다
  • 임창교 기자
  • 승인 2019.11.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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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제주도특별자치도, 지하수 수질개선 협약 체결
한 폐채석장에서 발견된 용암동굴 주변 무단방류한 가축분뇨로 오염(사진 방송화면캠쳐)
한 폐채석장에서 발견된 용암동굴 주변 무단방류한 가축분뇨로 오염(사진 방송화면캠쳐)

【환경교육뉴스=임창교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제주특별자치도와 7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 한림읍 축산분뇨 유출지역 지하수 수질개선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7년 제주시 한림읍 상부지역에서 발생한 축산폐수(3,000~5,000톤)를 무단방류하여 주변의 지하수가 심각하게 오염되었던 지역으로 ‘축산폐수 유출지역에 대한 지하수 수질개선 시범사업‘을 계획됐다.

앞서 정부혁신 과제의 하나인 지능형(스마트) 물관리 도입으로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 관리를 위한 계획으로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협약식에 참석했다.

시범사업은 올해 6월부터 약 4년간 추진하며, 축산폐수가 유출되었던 제주시 한림읍을 대상으로 축산폐수 무단방류 지역의 지하수 측정망에 기기분석 기법을 적용하여 암모니아성질소 등 지하수의 수질변화를 감시한다.

올해는 지하수 오염이 확인된 지점을 조사하고 확인된 지점은 오염저감방안 등을 도출한다. 또한 내년부터는 △오염원 제어방법(액비 거동평가 등) △고농도 지하수 정화(생물학적 저감공법, 원위치 양수처리공법) 등 수질오염 저감방안을 시범 적용하고 실태 조사하여 지하수 수질관리 개선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축산분뇨 유출지역의 지하수 수질개선 사업 수행방안 △시범사업 지역의 축산시설 현황 및 지하수 자료 등 환경정보 공유 △시범사업 지역 수질개선과 관련한 연구자료 및 결과 공유 △시범사업에 필요한 관측시설, 공유지 등의 사용협조 △’정보통신 기반‘ 실시간 감시기기 활용에 관한 사항 등을 서로 협력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제주도는 상수원의 99% 이상을 지하수로 이용하는 지역인 만큼 이 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다.”라며, “사업 추진 결과는 향후 축산폐수 오염지역 지하수 수질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기술활용과 정책 개발 등 제도개선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