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환경교육의 거점학교 육성
기후위기 시대 환경교육의 거점학교 육성
  • 위유미 기자
  • 승인 2019.11.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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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미래학교' 환경문제 감수성 높인다
벼농사 프로젝트, 면동초등학교 (사진제공 서울시청)
벼농사 프로젝트, 면동초등학교 (사진제공 서울시청)

【환경교육뉴스=위유미 기자】 어릴때의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지역별 특색을 살린 우수한 환경교육모델을 선보이는 ‘초록미래학교’로 시내 초‧중‧고 총 9곳을 선정하여 인증했다.

노원구 청원고등학교 환경동아리 학생들은 인근 중랑천의 물을 떠와 수질검사를 직접 한다. 그리고 환경미화 활동을 한다. 환경에 대한 지식‧경험을 쌓고, 환경을 대하는 태도를 개선하며, 지역사회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한다.

중구 창덕여자중학교 학생들은 교내에서 베란다형 태양광, 빗물저금통, 에코 쿨루프 등의 시설을 보면서 신재생에너지 원리에 대해 실생활에서에 배우고 있다. 서대문구 대신초등학교는 ‘목화 프로젝트’를 운영 하며, 선생님과 학생들이 교내 어디에 목화를 심을지 결정하고, 봄에 목화를 함께 심는다. 성장과정을 지켜보며 관리하다 가을에 목화를 따고, 손물레를 이용해 실을 만들며 생태 종을 관찰하고 있다.

중랑구 면동초등학교 3‧5학년 학생들은 ‘벼농사 프로젝트’로 학교 텃밭에서 1인 1모를 키우고 있다.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기 위해 모심기부터 관리, 추수, 탈곡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초록미래학교’는 어린 시절부터 학교 환경교육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배우고, 미세먼지, 폭염, 한파 등 기후변화 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환경 교육사업이다.

서울시는 이들 학교를 환경교육의 거점학교로 육성할 계획이다. 초록미래학교로 선정된 9개교에는 서울시로부터 인증패가 수여되고, 지속적인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기 위한 지원금 300만원이 지급된다. 시는 초록미래학교 선정을 통해 학교별 우수한 환경교육 사례가 각 지역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 감수성 신장 프로그램, 신도림고등학교 (사진제공 서울시청)
환경 감수성 신장 프로그램, 신도림고등학교 (사진제공 서울시청)

올해 선정된 학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총 9개 규모로 작년에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는 규모를 확대했다. 선정된 고등학교는 구로구 신도림고등학교, 노원구 청원고등학교이며, 중학교는 중구 창덕여자중학교, 은평구 예일여자중학교이다 또한 초등학교는 중랑구 면동초등학교, 마포구 신북초등학교, 서대문구 대신초등학교, 강남구 개일초등학교, 동대문구 배봉초등학교가 선정되었다.

서울시는 내년에는 서울시 교육청과 협업을 강화해 초록미래학교를 더욱 확산할 계획이며, 올해 서 선정된 초록미래학교의 우수한 사례를 일선학교에 전파해 ‘환경교육의 모델’로 제시할 계획이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시는 초록미래학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어릴 때부터 환경문제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기후위기 시대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는 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학교별, 지역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실천해 2019년도 초록미래학교로 선정된 학교들에 축하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내년에는 서울시 교육청과 협업을 강화해 초록미래학교를 더욱 확산할 계획이며, 올해 서 선정된 초록미래학교의 우수한 사례를 일선학교에 전파해 ‘환경교육의 모델’로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