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초미세먼지 대응 위한 모의훈련 실시
고농도 초미세먼지 대응 위한 모의훈련 실시
  • 위유미 기자
  • 승인 2019.11.1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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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참여와 적극적 협조 필요

【환경교육뉴스=위유미 기자】 최근 미세먼지가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사회재난으로 분류되고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15일 관내 행정·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제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발생하면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의 위기경보가 내려지고,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시민에게 재난안전문자가 발송, 방송과 각종 전광판을 통해 안내된다. 관용·공용차량의 운행 전면 제한과 공공기관 직원차량 2부제, 공공사업장 및 관급공사장 1개소씩 가동시간이 단축된다.

이번 모의훈련은 비상저감조치 발령되면 다음 날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공공부분 2부제 포함 차량 운행제한, 건설공사장 공사시간 조정 및 단축, 도로청소차 운행확대를 비롯해 어린이집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단계별 강화조치가 시행된다.

또한, 2020년 1월 1일부터는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부산 시내 운행이 제한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단, 영업용 차량은 2020년 12월 31일까지 단속이 유예되고,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차량, 긴급복구 차량, 경찰․소방․군용 차량 등은 제외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들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해 나감으로써 비상저감조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시행하고자 한다.”라며, “비상저감조치 중 하나인 자동차 운행제한으로 시민들이 다소 불편을 겪을 수는 있지만,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자발적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현재 부산시에서는 이를 위한 저공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라도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하면 운행할 수 있다. 부산시 등록 차량은 총 138만 8천 대이며,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12만 4천 대로 전체 등록 차량의 10%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