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아고라] 자연환경은 일상생활의 가장 중요한 기반
[환경아고라] 자연환경은 일상생활의 가장 중요한 기반
  • 남은수 독자
  • 승인 2019.11.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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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씨에도 하천주변을 청소하고 있다 (사진 남은수)
추운날씨에도 하천주변을 청소하고 있다, 정릉천, 11월23일 (사진 남은수)

【환경교육뉴스=남은수 독자】 제법 추운 날씨지만 맑고 쾌청해서 두 아이를 데리고 시장엘 갔다. 김장철답게 싱싱한 야채와 먹음직스런 과일들이 시장에 가득하니 보는것만으로도 그 풍성함이 좋다.

시장에서 이것저것 사먹고 필요한 물품도 몇 개 사고 아이들과 함께 하천을 따라 걸으며 학교생활도 얘기하면서 북한산 입구까지 산책을 했다. 하천 주변은 깨끗하고 졸졸졸 물소리도 경쾌해서 기분마저 상쾌했다.

산책로와 주변이 깨끗하게 관리되어 지자체에서 수고한 노력을 느낄 수 있다. 걷기보다 뛰기를 좋아해서 앞서가던 작은 아이가 “에이! 더러워” 하면서 되돌아 달려왔다.

가끔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는 분들이 있어 강아지 똥이나 밟았나 싶어 왜 그러는가 물었다. 초등 2년인 작은아이가 저기 올라가는 아저씨가 길에다 침을 뱉으며 간다는 것이다.

올라오는 길에 작업복을 입고 하천주변을 청소하는 분들이 잠깐 쉬고 계시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이렇게 깨끗하고 좋은 환경은 다 자연을 아끼는 저런 어른들 때문이라고 말해줬는데 아이는 하필 그런 아저씨를 보게 되었나보다.

또한 누가 버렸는지 타다 만 담배꽁초도 버려져있다. 오물은 아닐지라도 산책로를 걸으며 침을 뱉는 어른의 몰상식에 화가 나고 한 개비의 담배꽁초에도 화가난다. 누군가는 그깟 침 좀 뱉었다고 유난스럽다고 할지 모른다.

그러나 자연은 가꾸고 정화함으로써 깨끗한 환경을 보전하게 되고 우리 일상생활의 기반이 되는 것이다. 자연은 우리 모두의 것이지만 내가 누릴 때는 내 것이기도 하다. 내 것에 침을 뱉고 아끼지 않는 사람도 있을까?

환경을 아끼고 관리하는 사람이 정해진 것도 아닌데 왜 사람들은 자기것처럼 보호하지도 아끼지도 않을까? 흙, 공기, 물 등 자연환경이 제기능을 다해주므로 우리가 사는 것이다. 자연환경은 곧 우리의 생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