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관리 정책 패러다임 전환 필요
수돗물 관리 정책 패러다임 전환 필요
  • 위유미 기자
  • 승인 2020.01.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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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상수도 통계 발표, 상수도 보급률 99.2%
연도별 상수도 보급현황 (자료제공 환경부)
연도별 상수도 보급률 추이 (자료제공 환경부)

【환경교육뉴스=위유미 기자】 2018년 전국 상수도 보급률이 99.2%로 지속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우리나라 상수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8년 상수도 통계(이하 상수도 통계)를 발표했다.

상수도 통계는 취수장, 정수장 등 상수도시설 현황을 비롯해 1인당 1일 물사용량, 수돗물 생산원가 및 수도요금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통계 조사결과, 수돗물 보급률은 99.2%로 전년 대비 0.1%p 상승했으며,이 중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을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는 인구는 전체의 2.2%이다.

농어촌지역 보급률은 94.8%로 전년 대비 0.5%p 상승했으며, 전국 보급률과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8년 말 현재 수도관 총연장은 21만 7,150km이며, 전년 대비 8,116km 증가했다. 이 중 지방상수도 총연장은 97.5%로 21만 1,771km이고, 광역상수도 총연장은 2.5%로 5,379km이다.설치 후 30년 이상 경과된 관로는 2만 7,552km로 전체 관로의 12.7%를 차지했다.

환경부는 전국의 노후 상수관로의 실태를 면밀히 조사하여, 그 결과에 따라 노후관 교체·개량이 시급한 지역의 상수관망 정비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18년 지리정보체계를 구축한 총 관로연장은 15만 810km이며, 전체 관로 중 지리정보체계 구축률은 69.4%로 전년 대비 1.4%p 증가했다. 구축률이 100%에 가까운 특·광역시에 비해 일반 시군 지역의 지리정보체계 구축률이 낮았다. 시도 중에서는 전남이 44.2%, 전북이 45.5%로 가장 낮았다.

또한 2018년 우리나라에서 공급한 수돗물 총량은 66억 56백만m3이다. 상수도관 노후 등으로 인해 연간 수돗물 총 생산량의 10.8%인 7억 2,000만 톤의 수돗물이 수용가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누수되었다. 이를 생산원가로 환산하면 손실액은 6,581억 원으로 추산된다.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가정용과 영업용 등을 포함한 생활용수 전체의 경우, 295ℓ로 2008년 이후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돗물 평균 생산원가는 1㎥당 914원이며, 수도요금 현실화율은 80.6%으로 전년대비 0.1%p 증가했다.

전국 수돗물 평균 요금은 1㎥당 736.9원이며, 서울 569원, 대구 686원, 인천 665원으로 특・광역시의 경우 대체로 전국 평균보다 요금이 낮았다. 강원 1,011원, 전북 952원, 충남 895원으로 경기를 제외한 시도의 평균 수도요금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도시지역은 농어촌지역보다 인구밀도, 정수장규모 등 지자체 여건이 양호하여 상수도 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 수도요금은 원가보상, 시설 유지비용 등 수도사업자인 지자체 여건을 고려해 조례로 정하도록 하고 있어 지자체별 요금 격차가 발생한다.

김영훈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단순한 상수도 시설 보급을 넘어서 시설을 선진화하고, 관리·운영을 고도화하여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물을 제공할 것"이라며, "더불어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도시설 설치·개량비용 등을 지원해 지역별 요금격차가 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8년 상수도 통계'는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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