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1회용 컵 종이컵도 사용하지 말자
[독자투고] 1회용 컵 종이컵도 사용하지 말자
  • 박미자 독자
  • 승인 2020.02.02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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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의 한 공공기관 커피점에서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1회용 컵 사용금지 안내문 (박미자 독자)
서울시 영등포구의 한 공공기관 커피점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1회용 컵 사용금지 안내문 (박미자 독자)

【환경교육뉴스=박미자 독자】 공공기관에 갔다가 서류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해서 커피점에 들어가게 되었다. 커피를 주문했는데 묻지도 않고 1회용 컵에 담아준다. 내가 알기로는 테이크아웃이 아니면 매장안에서는 머그잔에 담아줘야 하는 걸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주변을 보니 거의 많은 사람들이 1회용 컵에 커피나 음료들을 마신다. 커피를 마시며 테이블을 보니 '1회용 컵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는 코팅된 안내문이 친절하게 비치되어 있다. 1회용 컵 사용 줄이기에 동참해 달라는 문구까지 있다. 동참을 누구에게 권유한 것인지 생각해 보았다.

점심시간이어서인지 손님이 많아 머그잔을 다 씻어야 하는 고충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고충을 헤아려야 할 사안은 아니다.

나의 짧막한 환경에 대한 상식으로 '자원재활용법에 따라 작년 8월부터 매장안에서 1회용 컵 사용이 금지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사용해도 되는가"고 직원에게 물어보니 플라스틱 컵이 금지된 것이지 종이컵은 사용가능하다는 것이다.

1회용 컵이지만 종이컵은 사용해도 되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만 내가 알지 못했던 부분으로 참 요상한 규정이다 싶다. 같은 1회용 컵인데 종이컵은 마구 써도 된다는 얘긴가? 2021년부터는 종이컵 사용도 전면 금지된다고 한다.

종이컵을 생산하는 업체의 생존문제가 있어서일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왜 당장 시행하지 못하고 내년부터 인지 모르겠다. 종이컵의 무분별한 사용이 얼마나 많은 자원을 낭비하고 쓰레기를 양산하고 있는가 말이다.

지하철에도 버스정류장에도 도통 1회용 컵들을 버려둔채로 간다. 지하철 화장실에 가니 1회용 컵에 음료가 든채로 버려진 것도 부지기수다. 우리의 시민의식은 언제쯤 성숙해질까 싶다.

유럽연합에서도 일회용품에 대한 심각성 때문에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완전히 금하는 법안을 2018년 10월에 통과시켰다고 한다.

해양쓰레기로 인한 바다 오염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전 지구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제발 우리가 사는 환경 우리가 오염시키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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